이탈리아,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9천 명을 넘겼고, 사망자는 백 명 가까이 늘어 46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정부는 전국에 이동제한령이라는 초강수 지침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나 건강 관련 등 응급상황 외에 국내 이동은 특별 허가가 필요하고, 음식점은 손님 사이 최소 1m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콘테 / 이탈리아 총리 : 지금까지의 좁은 봉쇄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어려워서 훨씬 더 넓은 지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'노쇼' 사태로 국내 팬들에게 상처를 줬던 축구 스타 호날두, 이탈리아에서 무관중 경기 중 가상의 관중과 하이파이브하는 자세를 취하고 텅 빈 관중석에 박수를 쳐 빈축을 샀는데요.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프로축구리그 경기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20개가 넘는 교도소에서 면회 금지 등을 이유로 동시다발적 폭동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남부 포자 교도소에서는 7명이 숨지고, 20여 명이 탈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응에 앞장서야 할 고위직 관료나 정치인도 코로나19 감염에서 열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란에서는 코로나 대응 실무단 단장으로 브리핑을 하던 보건부 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죠. <br /> <br />프랑스는 문화부 장관이, 이탈리아는 집권당 대표가 감염됐는데, 이 대표는 지난달 말 "밀라노와 이탈리아를 닫아서는 안 된다"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밀라노의 한 술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 진가레티 / 이탈리아 연립정부 민주당 대표 : 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다른 분들처럼 관련 절차에 따라 건강 상태를 관찰 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'신정 국가' 이란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신년 연설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입국 시 여행 동선이나 건강 상태를 숨기면 최고 1억6천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34개 주로 코로나19가 확산했고,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: 최근 세계적인 상황을 평가할 때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국외로부터의 추가 유입을 억제하는 조치가 병행해야 한다는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….] <br /> <br />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, WHO가 팬데믹을 걱정할 정도로 세계는 비상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01233184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